야3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발의… 용혜인 “참사 100일인데, 면피용·피신용으로 미국출장 간 장관 제자리에 둘 수 있나”
야3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발의… 용혜인 “참사 100일인데, 면피용·피신용으로 미국출장 간 장관 제자리에 둘 수 있나”
용혜인 “1일, 야3당에 △이상민 탄핵 △진상규명 특별법 제안해… 특별법도 논의해야”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3.0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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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오늘 오후 1시 40분 경 국회 의안과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정조사 결과보고서에 이상민 장관 파면 등 책임있는 인사조치가 포함되었다”며 “탄핵소추안은 결과보고서 채택에 따른 국회의 책임있는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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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은 “국정조사를 통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명확한 재난안전법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상민 장관은 재난안전 주무부처의 장관이자 재난관리주관기관의 장으로서 중대본 혹은 중수본을 신속하게 설치해야 했으나 직무를 불이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용 의원은 “이상민 장관은 국정조사 내내 유가족 명단 등 참사의 진상에 대한 위증을 반복했고, 책임회피성 망언으로 국가공무원으로의 품위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참사 이후 100일이 지나도록 반성이 없는 장관을 제자리에 둬야겠냐”며 “이상민 장관 탄핵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용 의원은 “유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했던 장관이 참사 100일에 재난관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미국 출장을 떠났다”며 “배우려고 간 게 아니라 면피용, 피신용으로 간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탄핵안 발의 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이제까지 우리 국민은 위정자의 잘못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물어왔다. 이상민 장관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상민 장관은 선출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잘못을 했으면 응당 그 책임을 지고 내려와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단언했다. 용 의원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2월 내 야3당 협력으로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며 “기꺼이 협력을 결정하신 두 정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야3당이 협력해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특별법 등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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