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2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제27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해,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4명에게 법제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무수습에서 법령입안, 법령해석, 자치법규 입안 등 법제업무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자치법규 검토, 법령해석 등의 업무를 실습하며, 공직 선배와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수습에 참여한 주현수 학생은 “평소 막연하게 알고 있던 법제처와 법제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법제 및 법령해석의 영향력과 공공부문에서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민 학생은 “학교에서 이미 정립된 법리와 판례를 학습하는 것과 달리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회색지대에서 법제와 법령해석을 해나가는 법제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대수 법제지원국장은 “이번 법제처 실무수습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제업무와 공직가치를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고, 향후 어느 자리에서 일하든 국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기를 응원하겠다”라며 실무수습생들을 격려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예비 법조인들이 다양한 법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실무수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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