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고견 안 들어 ‘고집불통’ 소리도 함께
결혼한 여성 공무원일 경우, 퇴근하면 어린이집 가서 사랑하는 아들·딸 데리고 돌아가 남편 저녁준비 해야 하고, 아침에 출근 시간 늦을세라 급하게 나왔기 때문에 집 안 청소도 대충 해야 하며 세탁기도 돌려야 한다. 이런 것이 일부 여성 공무원들 일상 아니겠나,
제천시가 퇴근 후 공무원들에게 돌아가면서 탁구 치라고 권고하는 것 같다. 참, 여러 가지하고 있다. 지난 민선 6기 합창단 만들어 노래했던 것은 탁구 치는 것보다 한 수위 아닌가.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 아닌데 퇴근하면 바로 귀가할 수 있는 배려는 못 해 줄망정 ‘탁구 쳐라’ 하면 눈치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단체장사무실, 시의회 의장 사무실은 아방궁을 만들어 놓고 있으면서 퇴근하려는 공무원들 ‘탁구나 쳐라’ 현실성 없는 빛 좋은 개살구다. 우선 공무원 환경을 위하고 싶으면 닭장처럼 붙은 공간을 조금 여유롭게 간격을 유지 시켜 주면서 실내 분위기나 환 기 시킬 수 있으면 그쪽이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 월급도 박봉 인데다 근무여건까지 취약한데 업무능률 향상되기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뻔 질 난 해외 출장, 제천시 도움 안 돼
해외 나들이 선구자가 있었다, 민선 6기 때 이미 추진해본 업무를 민선 8기에서 또 릴레이 하는 것으로 본다. 중국·미국 그렇게 다녀본 결과 현재 충북 제천시 시민 경제는 바닥으로 어려움만 가중되고 있으며 그야말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시민들은 개탄하고 있다. 상가매매가 이루어지면 떠나고 싶다는 시민들이 부지기수다.
제천시는 고집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 시민들 고견은 아예 무시하고 자신들만 잘났다고 똑똑한 행정이 어쩌고저쩌고해도 민선 시대 30년을 보면 가장 머저리 행정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제천시 경제는 지금 역동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220억 투자해서 옥순봉 일원 탐방로, 관광객 확 감소하고 있는 출렁다리주차장 등 개발하겠단다. 출렁다리주차장도 평일에 가보면 텅텅 비어있는 실정이다.
옥순봉 출렁다리에 온 관광객들 대부분은 단양으로 식사하러 떠난다. 필자가 출렁다리에 왔던 특정 관광버스 두 대를 계속 취재해 봤더니 단양 장모 식당 앞에서 약 50여 명 하차하는 것을 보면서 제천시 민선 7기는 ‘공염불’했구나, 라는 것을 목도 하고 쓴웃음 지은 적이 있다.
▶급한 것은 시민 경제 우선이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출렁다리는 2021년 말 기준 208곳으로 포화 상태이며, 단양군도 같은 방향 시루섬 일원에 곧 시공해 맞불을 놓고 있다. 제천시 옥순봉 출렁다리 시공할 무렵 관광객들 식사는 단양 방향 장회나루 등으로 간다는 사실을 보도했으나 그 예언이 현실이 된 셈이다. 옥순봉 쪽 관광객들은 제천시로 오기 어렵다는 사실만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
제천시는 지방 사정과 시민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부터 알고 난 후 예산집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고 220억 투자해서 항구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과연 무엇인가부터 헤집고 들여다봐야 한다. 목적이 제천시민들 잘살게 하기 위함이라면 신중한 예산집행이 뒤따라야 함은 물론 이다.
관광지개발을 하려면 단양군 한정웅 관광과장에게 한 수 배우시라, 지금 단양군 관광 인프라는 제천시보다 한 수위로 관광마케팅 역시 단양군이 우월하다고 본다. 행정 또한 김문근 단양군수가 차분하고 멋지게 진행하고 있으며, 외무고시도, 외교관도 모르는 사람이다.
지방행정은 실무가 우선이고 그 지역 사정을 잘 알아야 하며 민원이 우선되는 행정집행이 지역민들에게 절실하다. 하등 실행력도 없으면서 습관적으로 새빨간 거짓말이나 나불거리는 위정자들을 추후 선출 시 과감하게 도태시키는 시민의식 변화만이 살길이란 것을 제천시민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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