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리앙쿠르대왕 '독도강치'
비극의 리앙쿠르대왕 '독도강치'
  • 대한뉴스
  • 승인 2007.03.13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은 멸종되었다고 여겨지는 비극의 바다 짐승 독도 강치. 일본은 일본 강치라 부르고 있다. 일본 자신이 독도에서 수많은 강치를 남획해서 멸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독도에는 가제바위등 주변에 강치가 쉬기에 꼭 좋은 바위가 많고 난류와 한류가 뒤섞여 먹이가 풍부해 강치들의 천국이었다. 독도강치는 일본어부들에 의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남획되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일본인 강치잡이 나카이 요사부로는 독도에서 1904년부터 8년 동안에 14,000마리의 독도 강치를 포획했다. 물론 이 수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치일 뿐이다. 비공식 수치를 더하면 그 수는 가히 천문학적일 것이다. 포획된 독도 강치는 가죽은 가방 등 피혁 제품으로, 피하지방은 기름으로, 살과 뼈는 비료로 이용되고, 어린 새끼는 생포되어 서커스용으로 팔렸다.

이 사진은 독도에서 독도강치잡이가 성행하던 시절, 포획을 하던 어부들이 '리앙쿠르 대왕'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던 가장 큰 수컷 강치다. 리앙쿠르는 일본인들이 근세들어 독도를 부르던 이름이다. 이 강치 박제는 텐노우지(天王寺) 동식물공원에 전시되어있다가 현재 산베자연관에서 전시중이다.

어부가 발사한 포환의 탄환에도 겁먹지 않고, 강치망을 입으로 찢거나, 배를 습격하기도 해서 어부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이 리앙쿠르 대왕도 1931년 7월 하순 사살된다. 사살된 이 리앙쿠르 대왕의 모피와 주요 뼈들은 가져가 이 박제로 재현되었고, 오사카 동물원에서 개최된 납량전(納涼展)에 전시되었던 기록도 남아있다고 한다.

몸길이 2.88m, 몸 둘레 3.1m, 예상체중 750kg을 넘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세계 최대급 독도강치라고 말할 수 있다. 다 자란 독도강치의 박제표본은 세계에서 이 리앙쿠르 대왕 단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