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초청 동문 CEO 릴레이특강 개최
조선대,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초청 동문 CEO 릴레이특강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7.03.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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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출신으로서 연간 15조원을 다루는 공기업 CEO가 되기까지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행복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무한한 자신감을 갖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멋진 후배들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조선대학교 동문 CEO들의 경영철학을 들어보는 ‘2007년도 동문 CEO 릴레이 특강’ 첫 번째 순서로 3월 16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대강당에서 강연한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토목공학과·18회)은 “과거에 본관 건물과 실습실 밖에 없었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배들은 큰 몫을 했다”며 “학교 탓, 교수 탓 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세상으로 진출하라”고 조언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국토에 대한 애정과 열정- 무한한 자신감을 가져라’를 주제로 강연한 김 사장은 토지공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통엔지니어에서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날 1979년 토공에 입사해 토지공사 전남지사장, 택지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응전, 총괄 CEO로서 리더십 전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다음 동문 COE 특강은 오는 4월 13일(목) 박화강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학과·21회)이 ‘백두대간은 한 줄기···不異의 철학 늦더라도 함께 가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재현 사장의 강연요지는 다음과 같다.


시간흐름에 대한 개인별 인식속도가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정보의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개인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물결 속에서 세계 각국도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한 미래도시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


과거 우리나라는 단기간 성장과정을 겪으면서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되어 지역별 뷸균형을 초래하였지만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행정중심복합도시, 전남 나주 등의 10개 혁신도시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인천 청라 등의 경제자유구역사업과 남북한 경협사업인 개성공단 건설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흐름에 발맞춘 공간적 변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우리나라 미래도시 건설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공기업이다.


현재 한국토지공사 CEO로 있는 본인은 1969년 모교 토목공학과 졸업과 함께 한국농촌공사를 거쳐 79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하여 사업리더, 경영리더, 그리고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 많은 위기와 기회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매년 15조의 사업을 지휘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모교에서의 학업과 나의 도전정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의 인생경험을 통해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첫째, 현재 지방대학생이라는 한계적 사고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둘째, 무한한 자신감을 가지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열정을 가져야 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꿈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처음 4년 동안 하나의 죽순을 빼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땅 속에서 뿌리를 뻗다 5년째 되는 해 25m 높이로 자란다. 지금 여러분들은 도전의 뿌리를 뻗어야 한다. 100m가 넘는 미래의 나무가 자랄 때까지.

광주본부/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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