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 청와대앞 1일 지지단식농성 동참
현애자 의원, 청와대앞 1일 지지단식농성 동참
  • 대한뉴스
  • 승인 2007.03.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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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의원(민주노동당)은 오늘(16일) 오전8시 청와대 앞에서 1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미 FTA 8차 협상이 시작되던 지난 8일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시작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동참 했다.


오전 9시25분경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한미 FTA 체결위원장)가 예고 없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는 이 자리에서 “(한미 FTA협상 경과를)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렵다. 쌀 빼고,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등 눈에 보이는 조치들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막판까지 예측 불가다.”라고 하여 농업분야에서 쌀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 입장이 불확실함을 내보였다.


문성현 대표는 “TPA(미국의 무역협정촉진 시한) 시한에 쫓겨 이해 당사자, 국민 여론 수렴 없는 체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되었고 한미 FTA 협상에 대한 민주노동당과 정부 측의 입장과 시각 차이를 확인했다.


현애자의원은 “국익과 민생에 어떤 도움이 있는 건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농산물 분야에 있어서도 만약 예외품목 수가 대폭 줄어든다면 농업ㆍ농촌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감귤도 반드시 지켜진다고 보기 어렵다. 우리나라가 농업분야에서 대폭 양보한 채 한미 FTA를 체결한다면 제주 농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38인의 국회의원이 ‘한미 FTA 졸속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미국측의 협상 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되어 온 한 · 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익에 부합하는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동료의원들의 뜻을 모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 · 미 FTA 협상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함과 동시에 협상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국익에 부합하는 협상이 될 수 있도록 극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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