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 신년 교례회 열려
충청향우 신년 교례회 열려
  • 대한뉴스
  • 승인 2006.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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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 개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충청도 출신 예술인인 김뻐꾹 예술단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제, 정진석 의원 등 정계 인사와 국방, 입법, 사법부의 전 현직 종사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야

이날 류근창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희망찬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향우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축원한다고 운을 떼었다.

지난 해에는 나라 전체가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특히 충청인들에게는 행정복합도시 건설법 위헌 시비와 수용지역 토지보상 등 현안으로 인하여 가슴이 아프고 답답했던 한 해라고 언급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충창향우회는 애향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심, 노력하여 중앙회의 안정기반 구축은 물론 전국의 각 지역단위 향우회들도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활발하게 활동했던 한 해 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릅쓰고 지역 향우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조직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참석한 심백경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변방에 있는 충청인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작년 수도이전 위헌 사태이후 실의에 빠진 충청인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발전시키고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심 지사는 지난 11년간 지사직을 역임하면서 어려울 때 기쁠 때 함께 했던 향우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심 지사는 충남의 소득은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고 수출실적은 335억불이며 올해 예산은 3조가 넘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채무는 950억원으로 10년 전 1,869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 경제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충청도가 행정, 정치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하고 충남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향우들에게 긍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에는 충청도 출신 시민들이 많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인천을 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로 개발하여 충청인들의 기상을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충청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 되어야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충청인상의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학술ㆍ교육부문에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산업ㆍ경제부문에서는 윤덕병 (주)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상을 받았다.

정 총장은 이날 오랜만에 받는 상이라 기쁘고 고향에 잘 찾아가지 못했는데 이러한 상을 받아 부끄럽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 총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화폐금융학자 겸 거시경제학자로 경기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이다.

그는 교육의 질적 정예화를 목표로 학부와 대학원 신입생 정원을 감축하는 한편 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우수한 학문후속세대의 양성과 기초교육을 강화하는 등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그 본연의 역할에 주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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