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매년 주민등록상 세대수를 기준으로 산정하던 주택보급률을 2007년부터는 통계청의 전수자료 및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의 자료를 기준으로 산정하여 중앙부처와 통계자료의 통일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수를 가구수로 나눈 백분율(주택수/가구수×100)로 산정되는데,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택보급률 산정 시 주민등록상 가구수 및 기존주택수에 당해연도 증감 분을 고려한주택수를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그러나 통계청 등 중앙부처에서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상의 가구수 및 건축행정정보시스템상의 주택수를 사용하여 주택보급률을 산정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정한 자료와 비교할 때 보급률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대구시는 이 같은 오차를 해결하고 전국적인 통계자료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통계청의 전수자료 및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의 자료를 기준으로 주택보급률을 산정한다.
대구시가 올해 새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2006년 대구시의 주택보급률을 산정할 경우 주택보급률은 93.65%이다. 이는 기존방식에 의한 보급률 88.3%(추정치)와 비교 시 5.35%의 편차가 난다.
대구본부/ 이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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