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산업(Medical+Travel)을 주목하자!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산업(Medical+Travel)을 주목하자!
혼신(魂神)의 힘을 쏟고 있는 경희대 경영학 박사 정기택 교수
  • 대한뉴스
  • 승인 2009.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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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영대학 정기택 교수<사진>는 1997년 9월 의료경영학과와 의료관광산업을 처음 학과에 도입해 오늘날 의료산업을 미래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10여 년 이상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관광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정확한 단어는 메디컬 트러블(Medical-Travel) 즉, 글로벌 헬스 케어이고 의료관광산업인 글로벌 헬스 케어는 국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의료관광이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해 의료서비스 구매와 함께 방문국가의 관광, 휴양, 문화 체험을 함께 하는 활동을 뜻한다. 근간에 이르러 사회.경제적 발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보다 질적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인구 이동은 현재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정 교수가 말하는 의료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09년 10월 현재 이미 883개의 의료기관과 45개의 의료관광 유치업체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기관' 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하며 대형 종합 병원에서 국제 클리닉의 확충 및 전문인력 보강을 위한 움직임은 이미 가시화 된 현상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의료기술과 세계 최고의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의료 수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의료비가 비싼 미국 등 서구, 중동 지역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고부가 의료관광산업의 중심지로써 힘찬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그는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의 병원 확립, 의료 서비스 개선, 메디컬 비자 도입 등 법적 제도 도입, 의료.관광 산업 관련 부처간 또한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협의 및 컨소시엄 구성 등 여러가지 해결할 과제가 산적되어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의료관광 진흥의 극대화를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자 의료협력기획단 단정으로 있는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주임 정기택 교수를 만났다.


글로벌 헬스 케어(Global Health Care)

외국인 환자유치 이른바 글로벌 헬스 케어가 의료계 판을 뒤 흔들고 있다.

정부는 의료를 신성장동력으로 이목을 집중케 했다. 잇달아 규제완화 정책을 쏟아냈다. 정치적 부담이 큰 투자개방형 병원인 이른바 영리병원 도입 문제는 하반기로 멀찌감치 미뤄두고 글로벌 헬스 케어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간시장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올해 4월26일에 발표한 신성장동역 고부가서비스 산업 세부추진계획은 글로벌 헬스 케어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 시켰다. 그 동안 추진의사를 밝혀온 정책들로 내용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평이지만 법제도적 뒷받침 마련에 공을 들였다.


정부는 오는 2013년 까지 외국인 환자 20만 명을 유치해 5년 간 1만 6000여 명의 취업을유발하고 직/간접적으로 4조원의 가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 선진국인 상가폴과 태국의 사례에 비춰 이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우수한의료인적자원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화의 중심에 서 있지만 내세울 수 있는 자원은 극히 드물다. 모든 것을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한 활동도 이미 많은 외국인들의 몫이 되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내세 울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일까?


바로 우수한 의료인적자원이다. 한국의 의료는 지난 수십 년간 상당한 발전을 이뤄 왔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선진국의 80%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 보건 수준의 지표인 기대수명과 수준 높은 의료진과 저렴한 의료비 등이 그 예이다.


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의료기술이 한류 문화 열풍과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외 의료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 의료관광이라는 산업이 현재는 물론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한 산업임이 틀림없다" 고 주장했다.


의료관광은 치료나 수술, 치과치료를 위해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으로 의료서비스와 휴양, 레저, 문화활동 등이 결합된 관광산업이다. 의료관광을 통해 우리나라는 수지적자를 대체해 갈 수 있으며 선진한국의 의료기술을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 산업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이에 정 교수는 "의료관광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의료관광 전문 인력의 직무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커리큘럼의 개발, 교육 시간, 최소자격 요건, 양성과정 및 양성 기관 선정, 양성 인력에 대한 평가 및 자격 관리 등에 대한 후속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고 덧 붙였다.



의료관광 산업의 프로세스

의료관광 산업의 프로세스를 살펴 볼 때, 의료관광 산업을 위한 전문 인력은 국내 입국에서 출국까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무 의료상담, 진료지원, 개별 사례관리,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으로 이와 관련된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 활용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소통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들 전문 인력은 환자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개인 별 건강 문제에 대한 사례관리 능력을 갖추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외국인 환자가 신뢰하고 방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학사 이상의 교육 배경을 가진 간호, 의료 서비스 및 관광 관련 계열 전공자가 소정의 프로그램을 이수 후 이 역할을 수행함이 적합하다고 본다.따라서 이들 관련학과는 의료관광 산업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공인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고, 개개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차세대 직업군으로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차세대 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료관광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다.

의료계에서는 몇 해 전부터‘의료관광’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선진국과 비교하여 저렴한 반면 서비스 수준은 선진국에 버금가서,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통하여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진료수입 10억 원 당 19.6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하니 전략육성사업으로써 손색이 없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도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법규의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관련 예산을 증액하여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의료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매우 반가운 현상이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인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고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만족감을 얻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정 교수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며 설명했다.


첫째는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규제완화이고, 둘째는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통역 등 유관인력 보강 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셋째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다고 답했다.


의료관광정책을 통해서 외국에서 환자를 유치하고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외화 수입을 늘리고자하는 정책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의료관광 산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 대표에게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장미 빛 미래를 기대해 본다.


Q.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던데,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관광 산업이 될 수도 있는가?


A.의료관광은 말 그대로‘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을 뜻한다. 질병 치료만을 위한 것도 있고, 해외여행 상품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더한 것도 있다.


Q.여행을 하는 것뿐 아니라 병원에서 진료 받으려고 한국을 찾는다는 건가?


A.정부에서 지난 5월 의료법을 바꾸면서 벌써 200여개의 병원이 외국환자 유치업자 등록을 했다. 국제진료센터도 만들고, 그래서 지금 대형병원뿐 아니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 병원에서도 외국환자의 문의와 상담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의료관광 시대가 온 것이다.


Q.왜 미국 같은 선진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건가?


A.우리나라 의료 기술력이 좋으니까 많이 찾는 거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의료기술에다 세계 최고의 IT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 의료기기를 가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08년 의료관광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경쟁력은 피부미용, 한방진료, 성형수술, 건강검진 등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이기기 위한 국가 주요 산업으로 우리 의료를 산업화해서 의료 관광을 활성화 시키려 하고 있다.


Q.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나라들이 인기가 많겠는데..

A.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의료비와 비교했을 때 25~35% 수준인 아시아 나라들이 인기다. 2006년 기준으로 태국은 120만 명, 인도는 45만 몇, 싱가포르는 41만 명, 말레이시아는 30만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북미.서구.호주.중동지역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 수준의 의료시설, 풍부한 의료진, 저렴한 치료비용과 서비스, 정부의 지원 등으로 보건의료 수준이 뛰어난 만 큼 의료관광산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

취재/배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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