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19일 오전 9시(베트남 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시 마제스틱 호텔에서 제2회 동남아 바이오 로드쇼의 공식일정을 시작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태국, 인도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서 바이오니아, 바이오맥스, BioR&Ds, 쎌바이오텍, 이즈텍, 고려바이오, 지역기술이전센터(포항, 경북) 등이 참가하였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을 시작으로 21일 태국 방콕, 23일 인도 델리를 순회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홍보, 개별기업IR, 지역기술이전센타 소개 등의 발표를 하게 된다.
첫날 베트남행사에서는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박종세 회장의 한국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베트남 HCMBiotech(호치민 바이오텍)의 Pham Kieu An 회장의 베트남 바이오산업의 현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후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니아, 바이오맥스, BioR&Ds, 쎌바이오텍, 이즈텍, 고려바이오, 지역기술이전센터(포항, 경북) 등의 순서로 기업 및 기술에 대한 IR 발표가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양국의 바이오 관련 기업 및 기관간에 네트워킹 행사와 함께 7개 한국 바이오 기업 및 기관과 베트남 바이오 기업 및 기관간의 1:1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적인 베트남 바이오기업인 VIMEDIMEX MEDI-PHARMA JOINT STOCK COMPANY 등 바이오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약 90여명이 참가하여 한국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지난해 11월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개최한 “제1회 동남아 바이오 로드쇼”는 현장계약 5만불, 상담액 120억원, 대리점계약 6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해외시장개척의 성공적인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협회는 향후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1:1매칭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