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경북 경주~경남 언양을 우회해 1시간 30분이 걸렸던 것을 일직선에 가깝게 연결한 고속도로가 오늘 개통됐다.
새로 개통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0Km의 거리와 30분 이상의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중형승용차를 기준으로 했을 때 6천원 가량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청도 등 비교적 낙후된 내륙 지방의 개발과 물류비 절감의 효과는 물론 대구-부산이 1시간 거리의 생활권으로 좁혀지게 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 따르면 대구-부산을 직선으로 잇는 이 도로는 대구시 동구 용계동과 경남 김해시 대동면을 연결하는 총길이 82.05Km로 2001년 5월 착공했다.
관계당국은 이 고속도로의 건설에 민간자본 1조 2천 415억원과 국고보조금 7천 58억원이 투입됐으며 IC 7곳과 JC 2곳, 터널 13곳이 설치됐고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