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군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못 줄이나? 아니면 안 줄이나? 군용차량 교통법규 위반행위 적발 건수, 3년 새 무려 64% 증가!
軍, 군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못 줄이나? 아니면 안 줄이나? 군용차량 교통법규 위반행위 적발 건수, 3년 새 무려 64% 증가!
송옥주 의원 “국방부, 운전업무 수행 장병 대상 교육 강화로 법규위반 최소화해야”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3.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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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최근 도로 위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군용차량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해 군이 군용차량의 교통질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옥주 의원 ⓒ대한뉴스
송옥주 의원 ⓒ대한뉴스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방위원회)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 1,945건을 기록했던 군용차량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지난해 3,193건으로 늘어나 3년 새 6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1,625건의 위반사례까지 더하면 최근 3년 6개월 동안 우리 군 군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무려 9,017건에 달한다.

군별로는 육군이 총 6,177건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적발돼 1위를 차지했고, 총 1,261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된 국직부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해군과 공군에서는 각각 820건과 759건의 교통법규 위반 현황이 집계됐다.

또 위반 유형별로는 속도위반이 6,537건, 신호/지시위반이 1,956건, 기타 위반이 524건으로, 군용차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속도위반이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같은 기간 각 군이 교통법규 위반에 따라 통보받은 과태료 부과 금액은 무려 4억 8,987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군에서는 현재까지 이 중 33%가 넘는 1억 6,612만 원의 과태료를 체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일부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돼 과태료 납부 없이 종결 처리된 사례들도 있었지만, 그 숫자는 총 495건으로 전체 교통법규 위반 건수의 5.5% 수준에 불과했다.

송옥주 의원은“그동안 국회와 언론 등을 통해 군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법규위반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운전업무 수행 장병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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