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요트 도시를 향한 돛을 올리다
청도, 요트 도시를 향한 돛을 올리다
국가 5성급 관광특구 발전 목표...명실상부한 요트 도시로 거듭난다
  • 대한뉴스
  • 승인 2009.11.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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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요트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도시로써 중국 최대의 요트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친민(秦敏) 청도(青岛)부시장에 따르면 청도는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극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GDP가 11% 이상 성장했다. 시민들의 참여도 나날이 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5000여 명 가량이 요트를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2010년 중국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청도 관광 설명회가 2일(월)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친민(秦敏) 부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도에서 요트산업의 전망은 아주 밝다" 면서 "요트산업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세계적인 국제경기 개최에도 적합해 국가 5성급 관광특구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친 부시장은 이어 "청도를 명실상부한 요트 도시로 만들 것" 이라면서 "중국정부에서 요트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청도에 배정해 주고 있으며 요트운동센터를 설립 중에 있다" 고 덧붙였다.


친 부시장에 의하면 청도는 해상호화유람선, 바다섬유람, 해저유람 등 관광프로그램에 적합하다. 그는 "청도는 관광객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 국제적인 대형관광휴양 프로그램을 발전시킬만한 잠재력이 있다. 한국기업가들이 투자하고 창업해 청도를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003년 이래 청도에서 만들어졌거나 진행 중인 관광프로그램은 168개이며 총 투자액은 800여 억원에 달하고 이 중 외자는 26%를 차지한다. 그 결과, 중국 내에서 4위의 휴양도시로 지난해만 400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을 차지했다.


이날 축사를 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중목 회장은 "청도는 우리나라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가장 가까운 곳" 이라면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 문화교류가 활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산동성을 대표하는 도시" 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 청도 제1의 수입무역국이자 제3의 수출국으로 올해 8월까지 한국이 청도에 투자한 프로그램은 모두 10394개이며 청도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만 해도 약 10만명에 이른다.


경정용 소형 모터보트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A1 에이원마린테크(주) 박재욱 대표이사는 "청도는 마린레저시장이 커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면서 "청도 국장과 부시장을 통해 교류하고 있으며 설명회가 있다고 해 참석하게 됐다. 내일은 한국의 경정을 소개해 드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재욱 대표이사는 이어 "바다가 열리지 않아 상업화가 덜돼 한국시장은 (요트산업이)얼마 안됐지만 중국시장이 열리면서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국과 연결돼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현재 박재욱 대표이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경정모터보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청도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에서 매치메이커 역할도 하고 있다.


취재/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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