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경직된 공직사회에 웃음행정을 접목하여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행정업무관리 효율화 △직원 전문성 제고 △깨끗한 청렴시정 구현 △고객만족(CS) 실현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만들기 등 조직문화 혁신 5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내부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fun행정을 위한 음악이 흐르는 사무공간 조성과 전국 유명인사를 초빙하여 웃음강좌를 실시했다.
또 시정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요령과 고객만족서비스를 위한 워크숍 및 간부공무원에 대한 혁신교육 실시하고, 직위명이 없는 6급이하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6급이하 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을 마련하는 등 공직내부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마련한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은 6급은 ‘주무관’, 7급이하는 ‘실무관’으로 사용토록 하는 것으로, 대상은 일반직, 별정직, 기능직, 계약직공무원이며 모든 업무분야에 적용하여 활용하는데 주로 공문서, 시홈페이지, 명패, 명함, 기념패, 공로패 등에 표기하여 사용하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유연한 조직 만들기 차원에서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호칭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시는 6급이하 공무원의 경우 ‘주사’,‘주사보’등의 명칭외에 별다른 대외직명이 없어 고객과 응대할 시 호칭에 어려움이 있고 기관 내부에서도 마땅한 호칭이 없어 ‘○○○주임님’,‘○○○선생님’,‘○○○주사님’등으로 불러 온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6급이하 공무원 대외직명제 실시로 공무원으로서의 사기와 자긍심 고취는 물론, 1등광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첨단산업 문화수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광주본부/ 김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