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0일(금)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를 주제로 환담했다.

관계자는 이날 환담은 인민대회당내 회담장인 복건청(福建廳)에서 약 40분 동안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992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뤄온 양국 관계를 더욱 구체화/내실화시키자는 내용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 한나라당 이병석 구상찬 정미경 의원, 민주당 오제세 의원,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과, 최거훈 의장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및 신정승 주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천즈리(陳至立) 전인대 상무부위원장, 난전중(南振中) 전인대 외사위 부주임 위원, 차오웨이저우(曹衛洲) 중한우호소조 회장 등 11명이 배석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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