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88회 전국체전 대비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광주시, 제88회 전국체전 대비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 대한뉴스
  • 승인 2007.03.27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가 2007년 제88회 전국체전을 맞아 문화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미술이란 건축물 및 간판, 가로시설물(가로등, 신호등, 벤치 등)에 예술이 결합된 의미로 그동안 뜻이 있는 예술인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것이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공기관의 주도하에 도시 전체로 확산·전개되고 있는 추세이다.

 

광주시도 문화수도의 브랜드를 적극 마케팅하는 차원에서 공공미술 추진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으며 먼저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시행, 시민의 호응도 및 사업의 효용성을 사전 검증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내의 소외된 문화·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노동부가 시행해 온 사업으로 NGO 및 기업, 지자체가 연계하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우 월 77만원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 2월 문화 NGO단체인 모난돌(대표 한길우) 및 세정 아울렛(대표 박병채) 등 기업과 연계하여 문화예술가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칭 빛고을공공문화예술사업”을 신청, 선정됨에 따라 노동부로부터 향후 1년간 95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빛고을공공문화예술사업단은 3월말까지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력을 모집·구성하여 벽화, 전봇대 길거리 미술작업, 바닥그림 대회 및 아트 현수막 제작, 아트 벼룩시장 운영 등 다양한 공공미술 사업을 월드컵경기장 및 경기장 주변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하여 가시적인 효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시를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문화수도의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본업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도배나 집수리 심지어는 대리운전까지 해야 하는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시 일원 66개 경기장에서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등 3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만의 특색있고 창의적인 체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광주본부/ 김광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