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금연거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는 이달부터 매월 지하철역 주변, 상가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에서 자원봉사자와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구 보건소 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금연단속원, 금연지도원, 금연클리닉 상담사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캠페인을 통해 흡연 및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 내 금연분위기 조성에 주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3월 21일 창동역 역사 주변에서 올해 첫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 단원들은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활용해 ‘금연거리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또 역사 주변 상가부터 창동역 1, 2번 출구, 씨드큐브 등을 순회하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 자원봉사자는 “보물을 줍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우리 모두 지역 내 금연거리,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함께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동역 1번출구 광장에서는 ‘신종담배 및 흡연의 심각성’ 교육이 진행됐다. 금연상담사는 신종 전자담배의 폐해를 나타내는 판넬 및 모형을 통해 주민에게 흡연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 등을 안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간접흡연 예방과 거리 청결을 위해 흡연자분들께서 흡연매너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내 금연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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