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동물약품지부, 노동조합 설립이 두려운 이유?
한국화이자동물약품지부, 노동조합 설립이 두려운 이유?
노동조합 설립만 하면 위원장들 줄줄이 해고…부당해고 판결 후 벌금내고 깜깜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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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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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목)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화이자타워 앞에서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한국화이자동물약품지부의 농성 시위가 있었다.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사무직·금융직 중소영세사업장·비정규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화이자동물약품지부가 99년도 설립이래 10년 동안 노동조합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현안과 부당해고, 인금교섭과 관련해 부당함을 호소했다.


 

농성 시위 관계자는“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는 지난 9월부터 이와 관련된 시위를 진행해왔다. 99년도부터 노동조합원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부당해고를 받았다. 이는 법원에서도 인증된 바, 한국화이자동물약품지부측은 벌금만 물었을 뿐 실질적인 복직이나 대처를 피하고 있다. 또한 인금교섭에 있어서도 노동조합원들만 제외되는 등 노골적인 차별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관계자는“2000년도 이후에도 새롭게 설립된 노동조합 위원장이 3번 해고됐으며, 2006년에 설립된 이후에도 계속 위원장이 부당 해고 됐다. 노동자들의 부당한 현황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노·사간의 교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조합 설립과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나, 회사는 이를 강압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화이자동물약품지부 관계자는 “현재 노사 간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이와 관련 소송 중에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현재 언급할 수 없는 것이 회사의 정책이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노동조합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평가되는 한국 와이어스와 화이자제약과의 인수합병이 결정돼 내년 1월 한국화이자제약은 인원의 3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화이자제약 홍보실 관계자는“아직까지 본사만 합병이 완료됐을 뿐 이며, 인원 감축에 대한 정확한 보도는 한 적이 없다. 또한 감축될 시에도 화이자 직원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약 20% 인원감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만 나왔을 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취재/한현정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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