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수출 회복세 뚜렷
’23년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수출 회복세 뚜렷
중국 수출 감소…미국, 일본 등 수출 증가로 다변화 흐름 명확
  • 정미숙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24.05.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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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미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으로 수출은 감소했고,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23년 수출액은 ’22년(80억 달러) 보다 6.4% 증가한 85억 달러로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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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화장품 생산은 ’22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 원, 수입은 ’22년 대비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3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의 주요 특징은 ❶화장품 수출 85억 달러로 역대 2위 ❷중국 수출 감소, 미국, 일본 등 수출 증가로 다변화 흐름 명확, ❸화장품 수입액 ’22년과 유사, ❹색조화장품, 립제품 중심으로 생산 증가액 가장 많아, ❺1,000억 원 이상 생산 기업 ’22년 7개에서 ’23년 12개로 증가 등이다.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로 역대 2위

’23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작년 대비 6.4% 증가해 85억 달러(11조 468억원, 원화 기준 +7.5%)로 역대 2위를 나타냈고, ’24.1~3월 화장품 수출액은 ’23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내는 등 뚜렷한 수출 회복세를 보인다.

중국 수출 감소, 미국, 일본 등 수출 증가로 다변화 흐름 명확

’23년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7.8억 달러, -23.1%), 미국(12.1억 달러, +44.7%), 일본(8.0억 달러, +7.5%) 순이었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0.3%를 차지하였다.

’23년에도 중국이 국내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유지했지만, 수출액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국, 북미, 유럽 등 전체 대륙권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수출국이 165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출 다변화 흐름이 명확해졌다.

특히 ’23년에는 미국으로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액이 ’22년 보다 44.7% 높아졌으며, ’23년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을 제치고 5위를 차지하였다.

아울러 일본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21.6%를 차지하며 프랑스(19.8%)를 제치고 연속 1위를 유지하였다.

화장품 수입액 ’22년과 유사

’23년 화장품 수입액은 ’22년보다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를 기록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4.9억 달러, +5.3%), 미국(2.6억 달러, -5.8%), 일본(1.1억 달러, -10.9%), 태국(0.7억 달러, +8.9%), 영국(0.6억 달러, -6.8%) 순이었으며,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품(4.5억 달러, -6.3%), 방향용 제품(2.6억 달러, +1.0%), 색조화장품(1.7억 달러, +13.8%) 순이었다.

색조화장품, 립제품 중심으로 생산 증가액 가장 많아

’23년 국내 화장품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색조화장품은 립제품 중심으로 가장 많은 생산 증가액(+28.2%, +4,689억원)을 보이며 기초화장품에 이어 생산액 2위를 차지하였다.

인체세정용 제품의 생산액은 메이크업 증가에 따라 이를 지우기 위한 폼클렌저, 화장비누 등 사용이 늘면서 ’22년 대비 3.9% 증가(+718억원)하였다.

아이섀도 등 눈화장 제품, 두발 염색 제품 생산액은 본격적 외부 활동 시작으로 ’22년 대비 각각 9.9%(+314억원), 11.2%(+334억원) 증가하였다.

’23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액은 ’22년 대비 18.2% 증가한 5조 4,391억 원으로 총생산액의 37.5%를 차지하였다.

복합기능성제품은 지속해서 생산액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한 번에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업계의 기술력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기업 ’22년 7개에서 ’23년 12개로 증가

’23년 화장품 생산실적 보고 업체는 1만 1,861개이며,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업체 수는 ’22년 7개에서 ’23년 12개로 증가하였다. 참고로 생산액 10억 이상 업체 수는 773개, 10억 미만 업체 수는 1만 1,088개로 확인됐다.

’23년 화장품 생산액은 엘지생활건강(3조 4,954억 원, +2.0%), 아모레퍼시픽(3조 2,340억 원, -7.3%), 애경산업(3,180억 원, +17.8%), 애터미(1,766억 원, -0.8%), 클리오(1,602억 원, +36.2%) 순이었으며, 생산실적 상위 10개 업체 생산액*과 상위 10개 품목 생산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4.0%(249억 원), 3.4%(4,011억 원) 감소했다.

< 화장품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여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수출국 다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국산 화장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GMP와 국제 표준인 ISO기준을 조화하는 등 화장품 규제 체계의 국제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를 시행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규제담당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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