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당 외교로 대 중국 관계 개선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당 외교로 대 중국 관계 개선 나선다.
판보 중국 공산당 산둥성위원회 상무위원 등과 양국 우호 협력 방안 논의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4.05.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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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병욱(성남시분당구을) 위원장은 이재강(의정부시을), 이상식(용인시갑), 김현정(평택시병) 국회의원 당선자, 이재휘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정당 외교를 펼쳤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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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 산둥성 내 제남시, 제녕시, 칭다오시 등에서 산동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판보, 우영생 지닝시 시장, 자오옌 칭다오시인민정부 부시장 등 중국 고위간부들과 간담회,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방문, 칭다오진출 기업인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지난 8월 중국 정당외교의 후속으로,

윤석열 정부의 편향적 불통 외교와는 다른 정당 간 균형외교에 대한 의견을 중국 측에 전달하고 주요 도시 간 경제무역은 물론 문화, 체육, 농업,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나라 간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도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산둥성, 제녕시, 칭다오시 등과 상호 우호 관계 발전 방안,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의제 교환, 정기교류 방안 등 대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 산둥성 및 지닝시, 칭다오시 경기도와 문화·경제 등 협력 교류 확대 제안

먼저 17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산둥성을 방문해 산둥성 공산당 산동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판보 등과 우호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산둥성은 제녕시, 칭다오시 등이 속한 ‘성급’ 도시로 중국 내 2위 규모인 1억명 인구가 살고 있다. 작년 GDP 성장률이 8.6%에 이를 정도로 산업은 물론 경제, 문화가 발전중인 도시로 우리 기업 5000여곳이 이곳에 진출해 있다.

간담회에서 판보 상무위원은 “산둥성은 중국 내 굉장히 중요한 경제 문화적 중심지”라며 경기도당과 다음과 같은 협력제의를 하였다. 첫째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각국의 정당 및 정치조직과 협력을 진행하려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글로벌 파트너가 되어 교류 협력 강화 및 우애 증진을 원한다”. 둘째 “한국 기업들과 첨단, 신소재, 의료보건 부문에서 교류협력 증진을 원한다”. 마지막으로 “문화관광등 인문교류 증진을 원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병욱 도당위원장은 “정부의 외교입장은 존중해야 하나 이제는 정당간에도 긴밀하고 균형잡힌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류의견에 동의하며 그러한 상호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지닝시 간담회에서 경기도당 방문단은 우영생 지닝시 시장과 문화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영생 시장은 “이곳은 공자와 맹자 등의 고향”이라며 “공자의 직계후손이 4만명이나 존재하는 한국과의 긴밀한 교류를 희망하나 코로나 이후로 교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더믹이 끝난 지금, 한국과 상호 투자 및 교류 확대를 제안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상식 용인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한중은 동일한 유교문화권”이라며 “비슷한 문화를 가진 한중이 균형적인 시각으로 서로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면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20일 자오옌 칭다오시인민정부 부시장 과의 간담회에서 이재강 의정부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칭다오는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한국과 매우 가까운 도시”라 운을 뗀 뒤 “한국 경제의 중추인 경기도와 멀지 않은 칭다오간 교류의 기반은 잘 갖춰져 있다”며 “더욱더 많은 교류를 통해 상호간 발전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방문단이 경기도와 칭다오 교류증대의 좋은 출발선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평택과 칭다오는 서로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우호적인 협력 증대로 상호 간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항구도시”라며 “호혜적 교류증가를 통해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오옌 부시장은 “칭다오는 한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한국은 독립국가로서 타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중국, 칭다오와 호혜적 교류증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칭다오 소재 한국 재외국민 기업인 간담회,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고충 간담

18일 민주당 경기도당 방문단은 중국진출기업 동포대표 10인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산둥성 내에서도 가장 큰 대도시인 칭다오의 이덕호 한인회장은 이 간담회에서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한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며 “전자투표 등 재외국민이 정치참여에 더욱 가깝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많은 정부복지가 재외국민을 차별하고 있다”며 “같은 국민으로서 차별 없는 복지가 필요하다”는 고충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외국민은 자녀의 학교문제 또한 늘 고민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관심 또한 방문단에게 당부했다.

이에 김병욱 경기도당위원장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자랑스러운 재외국민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내용은 당선자들과 함께 입법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또한 19일 재외국민 학교인 칭다오한국청운학교를 찾았다. 최근 신축된 청운학교는 학교 공사비와 관련된 재정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운학교 설규종 이사장은 “국내 거주 국민이 당연히 누리고 있는 무상교육을 재외국민들은 전혀 누리고 있지 못하다”며 “교육부 인가를 받아 완공시 국가의소유가 되는 재외국민 학교를 짓는 일에도 정부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 이후로 기업 및 개인 기부금이 끊어져 당장 학교 운영이 힘든 수준이고, 한국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욱 도당위원장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휘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휘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경직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정당외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당선자분들과 중국 방문을 기획했다”고 방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대 중국 정당외교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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