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가기술표준원에 ‘서랍장 전도 사고 방지 강화방안’ 권고
국민권익위, 국가기술표준원에 ‘서랍장 전도 사고 방지 강화방안’ 권고
안정성 시험 대상 범위 확대, 벽 고정장치 안내 강화 등 내용 담아...
  • 정미숙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24.05.29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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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미숙 기자] 서랍장이 넘어져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랍장 안정성 시험 검사를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달 13일 ‘서랍장 전도 사고 방지 강화방안’을 마련해 국가기술표준원에 권고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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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가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하여 가구 넘어짐 사고 관련 위험성 분석을 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구 전도사고는 105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피해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83건 중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한 가구 넘어짐 사고는 약 40%인 33건을 차지하여 가구업체, 보호자 등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급자 적합성 확인 기준(국가기술표준원 고시)에 따른 안정성 시험 대상 서랍장 높이 기준은 76.2cm이라서, 이보다 낮은 서랍장의 경우 전도 사고에 대한 시험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되어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76.2cm 미만의 서랍장에는 전도(넘어짐) 주의 안내 조차도 없고, 76.2cm 이상의 서랍장의 경우 취급상 주의사항 안내문의 전도 주의 문구가 후단에 있어 확인이 어렵다.

한편, 차례로 한 칸씩만 열리도록 하여 전도 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서랍장이 개발되었으나, 현재의 제도로는 모든 서랍장을 연 상태에서 시험해야 하므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시중 판매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국민권익위가 주최한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안이다.

국민권익위는 미국 등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안정성 시험 서랍장 높이를 현행 76.2cm보다 낮추어 더 많은 서랍이 시험 검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개선을 권고했다.

그리고, 취급상 주의사항에 가구 전도 경고문을 강조하고, 벽 고정장치 제공 의무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안내 문구도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모든 서랍을 동시에 열 수 없도록 개발된 서랍장도 안정성 시험을 거칠 수 있도록 권고하였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 권고로 강화된 안전 기준에 맞는 서랍장이 공급되어 아이들이 서랍장의 넘어짐 사고로 인해 다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제도개선이 서랍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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