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협의회(이하 민통)는 3월30일 1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신언상 통일부 차관을 비롯하여 이의근 前 경북지사, 주성영 국회의원, 김석준 국회의원 등 내빈과 민통 중앙협 임원, 시·도협 회장,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이·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날 민통 제11대 의장으로 취임한 이재윤 의장은 취임사에서“지난 8년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북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새터민 정착사업, 민통회관 마련 등 굵직한 사업을 훌륭히 수행해 주신 전임 한양수 의장의 노고를 치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어느 때보다 통일의 열망이 고취되어 있고 남북한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순수 민간통일운동 단체인 민통이 앞장서고 정부가 지원하며, 기업에서 후원하면 통일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하고, “민통은 통일의 연구와 준비, 민간외교 등을 통해 통일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평화통일과 대북 민간지원, 사회화합과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신념을 지닌 이재윤 의장의 취임으로 민간통일운동의 최고 시민단체인 민통이 앞으로 전개할 북한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민간교류사업, 남남화합과 사회통합 차원의 다양한 사업들이 기대된다.
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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