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라디오방송(RTI)도 中國앞에 무릎 꿇은듯...
대만 중앙라디오방송(RTI)도 中國앞에 무릎 꿇은듯...
왕단핑(汪誕平) 중앙라디오방송국 사장 "중국 압력 있었다 !" 실토
  • 대한뉴스
  • 승인 2009.12.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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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지성(SOH) 중문방송을 대리 송출하고 있는 대만 중앙라디오방송국(RTI)이 내년 1월 재계약을 앞두고 갑자기 ‘방송시간 단축’과 ‘가격 인상’을제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대중국 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SOH 대만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대만정부에압력을 넣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RTI는 전적으로 상업적인 결정이었다며 중국 공산당의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립 라디오방송 SOH는 지난 2004년부터 RTI와 6년 가까이 계약관계를 유지하면서, 청취자 급증으로 해마다 1,2시간 씩 방송시간을 연장해 왔는데, RTI가 SOH와 계약관계에 난색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말.

SOH 대만 대표에 따르면당시 왕단핑(汪誕平) 중앙라디오방송국 사장이 중공 당국의 압력 때문에 곤란한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재 매일 14시간 씩 방송되고 있는 SOH 중문방송에 대해 강도 높은 교란전파를 지속적으로 쏘고 있다.

한편, 대만 ‘중앙라디오방송국(RTI)’은 원래 대중국 심리전 방송사였으나 최근에는 ‘양안관계 촉진 및 대만의 다원.자유 가치관 홍보’로 취지를 바꿨다.

쩡융(曾勇. Allen Zeng)SOH 사장은 “자유, 민주와 인권에 대한 대만의 가치관을 믿고 시작한 일인데 실망스럽다”면서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을 향해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원칙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방송은, 인도네시아 현지 화교들을 위해 2005년 9월 개국한SOH FM 중문방송도 2년 후 중국대사관의압력을 받은 인도네시아 방송심의위원회에 의해 방송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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