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의 선전과 항저우에서 열린 ‘2024 선전-항저우 MICE 로드쇼’에 참가해, 중국의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로드쇼는 한국 관광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MICE(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로드쇼에는 지자체, 여행사 및 면세점 등 총 27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재단은 중국 상하이 강원관광사무소와 함께 공동 참여하였다.
선전과 항저우는 중국 남부와 동부의 중심 도시로 많은 글로벌 기업과 IT 기업들이 소재해 있다. 특히, 선전은 최근 세계적인 기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항저우는 알리바바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기반을 두고 있어, 세계 MICE 시장의 타깃이 되고 있다.
재단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다양한 MICE 자원과 함께, 최근 확장된 인프라 및 지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선전에서는 약 230여 명의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항저우에서는 약 150명의 주요 여행사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비즈니스 상담회·MICE 설명회·로컬 MICE 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총 50여 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향후 중국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중국은 강원자치도 MICE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이번 로드쇼는 중국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중국의 주요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로드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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