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망신당한 충북 제천 국제음악 영화제, 폭죽 사고로 17명이나 부상한 관람객 중 큰 사고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국제음악영화제 주관부서는 제천시 문화 예술과로 알고 있다. 실무진들이 경험이 없고, 과장 역시 대형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없는 여성 과장으로 알고 있다.
이상천 전 시장 재임 시절 베테랑들은 퇴직했거나 타부서로 전보되고 남은 과장 중 체육진흥과장, 도시재생 과장, 자원순환과장 등이 남아 있으며, 도시재생 과장도 올해 지나 년 초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사정이 이러니 적극 행정 기반이 무너지고 서로 눈치만 살피며 땀을 흘리지 않으려 하고 있고, 각종 민원도 차일피일 미루며 이행되지 않고 있다.
13명 시의원은 있으나 마나 한 거수기 의원들로 월정금만 챙기기 바쁜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26년 전원교체가 바람직하다. 사정이 이러니 굴러가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폭죽으로 관람객 눈 주위에 상처가 났다면 어떻게 감당할 뻔했나, 화상은 상처가 완쾌해도 흔적이 오래 남는다. 특히, 여성분 들은 얼굴 주변이 아니길 기도한다.
제천시는 상처 입은 관람객에게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이상천 전 시장이 아쉽고 그립다고 일부 시민들은 이구동성이다. 사람에겐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현재 제천시 실정을 보면서 지난 이상천 전 시장 행정 추진력을 비교해 봤을 때 천지 차이라고 사석에서 입가에 거품을 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행정 경력에 미분 적분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고졸 정도면 충분하다. 고시패스가 전혀 필요 없고 실무경험과 추진력이 최고로 꼽히는데, 나이든 어르신들은 고시패스 했다면 사족을 못 쓰는 지방풍습이 한시바삐 사라져야 한다. 지방시대가 무엇을 원하는가, 을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고시패스 하면 동네 어귀에 현수막이 촌 동네로 갈수록 많이 걸려있더라.
구습과 폐습, 관행 등 맥락상 쓸데없는 것은 버려야 하는데 충북 제천시는 그 거룩한 부분을 버리지 못하고 조상 모시듯 섬기고 있다. 무보수 문화원장 1년 해 놓고 또 유급 이사장 자리가 나오니 얼굴에 손수건 덮어버리고 욕이 배 따고 들어오나, 돈이 최고지 하며 미련 없이 가버리는 사람을 우리는 최근 보고 있다. 시민문화향상 어쩌고저쩌고하더니 개뿔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상천 전 시장을 좋아한다. 그의 소탈함, 가식 없는 저돌적 행정 제천시 지형을 바꿔놓은 추진력, 남자다운 성격이 좋다. 필자도 체육과 출신이라 확 터진 성격이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반면 맨 재기, 미적거림, 관료적 알박기, 권위주의적 행위 귀족도 아니면서 귀족 행세, 의사나 판사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면서 상대를 능멸 하려 드는 대화 소유자는 싫다.
민선 8기도 20여 개월 남았다. 사고 치지 말고 조용하게 있다가 떠나라.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시민들 불러 모아놓고 불덩이 세례 퍼붓지 말고, 화롯가에 아기 세워 둔 부모님 심정으로 당부하노니 사고 치지 말라. 제천시는 이상천 전 시장 손길이 몹시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원주시는 각종 공모사업으로 4천33억을 확보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원주시 공무원들은 민원업무도 속이 확 풀리게 쾌속으로 응대하고 있다. 손님 많은 식당에 가보면 왜 손님이 많은지 돌아 나오면서 금방 알 수 있다. 무엇이 틀려도 분명하게 틀린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제천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빨리 변화하지 않으면 시민들 삶의 고통이 배가 될 것이고, 급기야 떠날 수밖에 없다.
이미 일부 시민은 원주로 떠나고 원주에서 자주 만난다. 도시안정권에 진입하려면 이상천 전 시장 기획력이 필요하다. 조폭(조경·폭포)이니 뭐니 해도 현재 추진력으로 이상천 전 시장 앞서는 사람 없다. 또 말하지만, 원주, 제천, 단양, 영주, 안동, 등지를 출입하면서 최종 판단한 필자의 권고 사항이다. 이상천 전 시장을 다시 불러야 한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