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커피특공대, 커피 파티로 새해맞이
아름다운 커피특공대, 커피 파티로 새해맞이
  • 대한뉴스
  • 승인 2009.12.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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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캠페이너 ‘아름다운 커피특공대’가 오는 3일 홍대 클럽 ‘500Bar’에서 공정무역 커피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커피특공대’는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값을 지불하여 생산자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과 함께 공정무역 세미나, 공정무역 일일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대학생 공정무역 홍보단이다.

‘소울카페(Soul Café)’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정무역 커피 파티는 공정무역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보드 게임 등과 힙합 그룹들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정무역을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행사 총괄을 담당한 ‘아름다운 커피특공대’ 김세미(23, 상명대)씨는 “공정무역은 자본과 상품의 차가운 거래가 아닌, ‘인간의 얼굴을 한 거래’이며,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무역이다. 이번 커피 파티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공정무역이 영혼의 울림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Soul Company)’ 소속 힙합 그룹 ‘크루셜 스타(Crucial Star)’, ‘매드 클라운(Mad Clown)’ 두 팀이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본 행사에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펼쳐 커피 파티에 특별함을 더한다. ‘아름다운 커피특공대’ 관계자는 “사회의 부조리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힙합의 정신이 불공정한 무역의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공정무역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며 “클럽이라는 공간과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가 젊은이들의 놀이문화와 감성에 어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아름다운 커피특공대’는 지난 6월 27일에도 홍대 클럽 ‘빵’에서 커피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공정무역 커피파티 ‘소울카페’의 참여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이메일을 통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은 fairtrade@bstore.org를 이용하면 된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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