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4일 오전 고성군(거진읍) 소재 한우농가 축주의 신고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10월 4일 23시 50분경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진되면서 이는 올해 도내 세 번째, 누적 열 번째 발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소독을 실시 중이며, 고성군 및 인접 3개 시‧군(속초, 양구, 인제)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축산관련 종사자·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축을 색출하여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하고, 고성군과 인접한 속초시 소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지난 9월 11일 양구, 10월 3일 양양에 이어 10월 4일 고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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