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문화부가 사우디 국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그리고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사우디 오케스트라의 경이’의 매혹적인 음색이 역사적 공간인 웨스트민스터 중앙 홀에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와 영국의 음악 및 문화 교류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상징적인 행사였다.
간 경계를 허무는 음악의 놀라운 힘을 통해 관객들은 사우디와 영국의 전통 음악을 강조한 합동 및 솔로 공연을 즐겼다. 공연에는 아데이트 피 마르가브(Addayt fi Margab)를 비롯하여, 대관식 행진곡(Crown Imperial), 위풍당당 행진곡 4번(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4) 그리고 사제 사독(Zadok the Priest) 등이 연주됐다. 또한, 영국의 저명한 오페라 가수인 데임 사라 코놀리(Dame Sarah Connolly)는 사우디 국립 오케스트라, 그리고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초의 아랍어 그랜드 오페라인 자르카 알 야마마(Zarqa Al Yamama)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델의 세계적인 명곡인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연주는 사우디의 클래식한 선율을 가미해 깜짝 공개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연주 능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연을 통해 장벽을 허물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음악의 기능이 돋보이게 했다.
뿌리 깊은 전통에 근간을 둔 사우디 국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100명 이상의 뮤지션과 가수로 구성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문화 홍보대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오케스트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음악적 유산을 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사우디 오케스트라의 경이’는 파리, 멕시코시티, 뉴욕에서의 잇단 호평에 이어 이번 런던 공연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유산을 선보이며 오케스트라의 국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오케스트라는 문화 교류의 상징으로서 세계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 짓는 음악의 힘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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