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은 최근 총통부에서 거행된 신년연설에서 "2010년은 양안관계를 포함한 대외관계, 경제 재도약, 기후변화와 여야 화합에 대해 힘쓸 것"이라 강조했다.
마 총통은 특히 양안관계에서 "정부는 대만의 대외관계를 완전히 양안관계로만 접목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대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 총통은 "양안관계의 발전은 대만의 국제적 활동영역을 넓혀주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안간의 호전적인 순환(virtuous circle)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0년은 대만 경제 재도약의 원년"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적극적인 경제체질개선과 산업구조의 다원화를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마 총통은 이어 "내외적으로도 국제경제추세에 부합해 동아시아 지역경제체에 참여할 뿐 아니라 신흥시장을 개척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기후변화문제에 있어서도 "기후변화는 대만이 직면한 또 하나의 도전"이라며 "지구촌의 일원으로 대만도 탄소감축을 국가의 중요한 발전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탄소거래권과 조세장려책등의 유인정책으로 기업으로 돕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녹색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에너지기술과 생산대국 대만을 만드는 동시에 취업기회를 늘리고 대외 경쟁력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안관계 발전에 있어 "대만은 민주 독립국가로 중국과의 협상에 있어 시종 대등과 존업의 입장을 지켜왔다"며 "대만의 주권은 2,300만 국민의 손에 있는 만큼 정부는 양안정책에 있어 반드시 국회와 여론의 감독을 받을 것이며, 국민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복지와 관련된 사항에 있어서는 겸허하게 각계의 의견을 들을 것이며 야당과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공보관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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