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문화부 산하의 11개 부문별 위원회 중 하나인 음식예술위원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 아리케 가든에서 ‘사우디 문화의 맛(Taste of Saudi Culture)’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클레이자 및 마물 만들기를 비롯해 사우디 커피 체험, 향신료 및 대추 바자회, 아시르 꽃 화관 제작, 그리고 사우디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쉐프들을 만나는 다채로운 경험이 제공되어 사우디 요리 문화와 전통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과 일본 방문객들은 쉐프들이 선사하는 무타바크(mutabaq)부터 마디니(madini) 쌀에 이르는 다양한 인기 요리들과 더거스(duggus)로 알려진 사우디 살사를 곁들인 다육질의 양고기를 맛보며 사우디 왕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참석 게스트들은 페이스트리 쉐프들이 대추로 가득찬 페이스트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클레이자와 마물을 만드는 조리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는 사우디의 호스피탈리티와 소셜 커넥션을 상징하는 한 가지 의식으로 전통 사우디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작은 바자회에서는 향신료 믹스와 다양한 대추종류, 아시르 지역의 꿀, 클레이자와 마물 비스킷, 그리고 타이프 장미로 만든 로즈 워터 등의 판매용 제품이 전시된다.
CEO인 마야다 바드르(Mayada Badr)는 “우리는 이번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요리와 문화 유산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우디 문화의 맛’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은 도쿄를 떠나지 않고서도 사우디의 유명한 호스피탈리티 및 전통 요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객들은 아시르(Aseer)지역의 화관 장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우디의 장인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직조 기술인 ‘알사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채로운 요리 문화 유산이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진행됨에 따라 이번 ‘사우디 문화의 맛’ 행사는 문화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맛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쿄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 방문객들은 사우디 왕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리와 제품, 그리고 따뜻한 호스피탈리티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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