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하여 의약품 위탁제조(CMO)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이오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는 세계 1위의 CMO 능력을 갖추고 있는 K-바이오 생산 및 기술개발의 핵심기지이다.
현장에서 안 장관은 “미 대선, 러-우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수출은 10월에 13개월 연속 플러스 및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8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이 확실시되는 등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에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확고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K-바이오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잠시 주춤했으나 이제는 펜데믹 이후 수출 150억불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상 궤도에 진입하였다”면서 “우리 바이오 업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도 역대 최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취득하고, CMO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수출 붐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장관은 “이르면 내년부터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항암제*가 본격 양산되면 바이오 수출이 새로운 우상향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해나가는 등 바이오가 우리 수출의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외에도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율을 ‘30년까지 15% 수준으로 끌어올려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나가는 한편,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바이오 제조혁신 및 전문인력 양성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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