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전라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가 공동 제안한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의 2,187만㎡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12일 문화부에 의하면, 고시예정일은 1월 13일인데, 이로써 전남도는 영암․해남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4개 지구중 ’09년 10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된 삼호지구(9,196천㎡)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조성 사업을 출발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영암․해남 구성지구 관광레저도시는 2007.12월 전라남도와 민간기업이 공동 제안하여,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의결(1.4일)을 거쳐 이번에 개발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구성지구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중 가장 큰 규모로, 서울에서 320㎞, 인근 광주광역시에서 50㎞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영암호․금호호가 자리잡고 있어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 조건과 더불어 바다와 호수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관광레저도시로 개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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