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중국 철수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국내 언론들에 보도 통제를 지시했다고 대중국 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이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을 인용,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불거진 정부의 인터넷 검열 논란이나, 구글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정부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독자 보도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현재 구글이 중국으로부터 철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집중 보도하고 있지만, 그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중국 한 언론사 관계자는 “구글이 철수를 발표한 직후, 정부로부터 인터넷 검열 논란 등과 관련해 상세한 보도를 금지한다는 지시가 있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사진/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국제부 이명근 기자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