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5년에 걸쳐 복원한 재래닭을 이용하여 만든 믿을 수 있고 맛좋은 토종 ‘우리맛닭’의 종계 분양 신청을 작년에 이어 올 1월 29일까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종계농장 및 기업체의 현지 실사와 종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농가와 기업체는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3월부터 종계 분양을 실시한다.
‘우리맛닭’은 우수한 육질과 품질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요자가 늘어 올해 종계 분양 수수를 30,000수로 늘렸으며, 최소 분양 수수를 1,000수로 조정하여 7월안에 종계 분양을 마칠 계획이다.
‘우리맛닭’ 보급이 확대되고 사육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기술이전 협약과 종계 분양의 단계에서 더 나아가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을 분양신청농가와 지방농촌 지도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2012년까지 종계 공급물량을 6만수까지 늘려 국내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00만수 정도를‘우리맛닭’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평가결과를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난육겸용 토종닭, 예쁜 닭 등 전략상품 개발 후속 종계육성에도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계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아 1월 29일까지 제출하고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031-290-1777)나 가금과(041-580-6707)로 하면 된다. |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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