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주 도미니카 대사의 준비없는 말 한마디에 외교부가 진화작업에 나섰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29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줬으면 좋겠다”는 강성주 대사의 언급은 구호활동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 이라며"본인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은 보도로 오해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외교부는강대사의 언급은 구호활동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갖추어지지 않을 경우, 효율적인 활동이 기대되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코자 한 것이라는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교부의 변명은 자기식구 감싸는 식의 어설픈 논리라 주장하고 하면서, " 그렇다면, 한국정부는 효율적으로 구조를 할 수 없는 자격미달의 구조인력을 파견 시킨것이냐"며 강성주 대사의 무책임한 발언을 꼬집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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