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중세로의 여행 독일
동화 같은 중세로의 여행 독일
  • 문정선
  • 승인 2006.0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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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래 머물수록 정이 있고 깊이가 있는 나라이다.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중세의 고성을 둘러보고, 동화속의 이야기가 흘러나올 것 같은 골목길과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광장을 거닐다 보면 마치 중세로의 여행을 하는 느낌마져 든다. 또한 고성이 바라다 보이는 라인강을 유람해 보는 것도 좋고 Benz와 BMW가 홍수를 이루는 대도시의 번잡한 길을 걸으며 독일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독일여행의 매력일 것이다.

장난감처럼 예쁜 도시와 아름다운 호수, 변화 있는 산악 지대를 볼 수 있는 독일은 9C 중엽에 분열된 프랑크 왕국 중 동프랑크 왕국에서 비롯된다. 1648년 베스트팔리아 조약에 의해 제 1국인 독일 연방국이 형성되었다가 수많은 국가로 나뉘었으며, 1871년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에 의해 독일 제 2국이 탄생하였다. 1933년에는 제 3국인 히틀러 나치 정권이 권력을 장악하여 제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으나 1945년 패전 후 동서로 양분되었다. 1972년에 이르러 동,서독이 UN에 동시 가입하였으며, 1990년 10월3일 동서 화해의 기류를 타고 역사적인 재통일을 이루었다. 통일 이후 약간의 경제적 혼란을 겪었으나 주요산업인 자동차, 화학산업을 기반으로 건실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남북으로 876㎞, 동서로 640㎞에 걸쳐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3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지며 전체 면적은 357,000㎢(한반도의 1.5배)이다. 북부지역은 북해와 발트해에 접하고 있는 저지대이며, 중부지역은 고도의 산악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1,000m 정도의 고원으로 삼림이 풍부한 구릉지대로 유명한 흑림 등의 대규모 산림군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남부지역 또한 높은 산악지대로 알프스 기슭을 따라서 펼쳐진 고원지대로 보덴호등 수려한 경관의 호수들이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전체 지형은 남쪽의 알프스에서 북쪽의 북해로 경사져 있기 때문에 라인강 등 주요 하천이 북쪽으로 흐르는 특징을 보여준다.

북서부 지역은 해양성기후, 남동부는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전반적으로 겨울은 한랭하며, 여름은 온화하나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다. 봄이 대체로 늦게 오므로 여름이 짧은 편이다. 12월부터 3월까지의 겨울은 라인강이 얼 정도로 추위가 혹독하다. 청명한 날씨는 해안지역은 4~5월, 내륙지역은 6~9월에 볼 수 있다. 6월까지는 샤프트케르테라 불리우는 추운날이 종종 급습하며, 연중 갑자기 비오는 날이 많다. 여름에는 가장 더운 달의 기온이 북부의 경우 17~18℃, 남부는 25℃로 서늘한 편이다. 여름철에는 간단한 스웨터를, 봄·가을에는 따뜻한 자켓을, 그리고 겨울철에는 두꺼운 코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독일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10월 사이로 최상의 날씨를 보이며 스키를 타기위한 관광객을 제외한 모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시기이다. 또한 이 기간에는 갑자기 비오는 날이 적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황금의 5월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5월은 독일이 가장 아름다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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