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종합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지상근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17일 오후 3시 30분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도시정비 및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시가 지향하는 동북아경제거점도시와 세계일류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종합개발사업은 단일목적 개발사업과는 달리 지자체와 한국토지공사가 협약체결을 통해 도시정비계획ㆍ지역개발계획 등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광역적ㆍ포괄적으로 연계 시행해 지역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창원시의 현안사업인 창원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시행하고 향후 지역종합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기본협약 체결로 시는 그동안 도시기능의 포화로 주거용지 부족 및 산업용지 수급 불균형 등 당면한 지역현안문제를 국토개발 전문기관인 한국토지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기존 도심지역과 읍면지역간의 불균형, 교외지역 난개발문제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부산본부/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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