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정읍시는 오는 13일(토)부터 16일(화)까지 고부면 소재지 주변 및 두승산 일대 800ha를 대상으로 솔껍질깍지벌레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일대의 산림에서 솔껍질깍지벌레가 발생돼 산림청 중형헬기 (KA-32T) 2대를 지원받아 받아 항공방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에 시행하는 항공방제 약제는 저공해 약제이고 3월중에 방제하므로 가축,양봉, 양잠에는 피해가 거의 없으나, 방제지역 주민은 항공 방제시 방목, 방봉 등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장독대 등 음식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솔껍질깍지벌레는 소나무의 가지에 기생하여 흡즙 가해하는 해충으로, 감염된 임지는 1년 후 외견적 피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2~3년이 지나면 대다수의 입목이 고사되는 병해충이다.
정읍시는 지난해 7월경(여름철) 고부면 고부리 산5번지에서 솔껍질깍지벌레를 최초발견, 지난해 12월 초순경 주변산림 18ha에 대해 나무주사 방제를 실시하여 솔껍질깍지벌레 확산 방지에 노력해왔다.
한편, 정읍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병해충 발생 증가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병해충 예찰방제단를 구성하여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 체계를 강화해오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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