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대한뉴스 ] 롱테일 현상은 과거 소수 히트 상품 위주에서 틈새상품들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상품의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롱테일 시대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만큼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진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틈새 상품을 공급하는 소규모 차별화된 공급자도 함께 증가할 것이다. 즉, 플레이어(공급자)의 롱테일 현상이 상품의 롱테일 현상과 함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광고에서도 이 같은 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광고는 주로 메이저 광고 대행사를 통해 주요 방송 시간대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제 광고의 패러다임이 다수의 소비자들이 패러디나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통해 UCC를 제작하여 인터넷을 통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한편, 동영상 UCC를 제작한 개인들은 광고가 삽입된 동영상 클릭 수에 따라 수익을 내기도 한다.
이노무브그룹 장효곤 대표는 “생산 도구 대중화, 유통구조 대중화가 롱테일 현상을 이끌고 있다. 동영상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회사 직원이 생산 도구인 개인용 컴퓨터를 활용해 하루 만에 강연회 UCC를 만들어 냈다. 또한, 태그스토리, 판도라TV, 유튜브, 엠엔캐스트 등 UCC 전문 유통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유통시켰다” 라며, “과거는 대량 생산과 동질성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개별적 개성과 집합적 다양성의 시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UCC는 이노무브그룹 홈페이지(www.innomov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변형 및 유포 가능하다. 한편 ‘한국의 롱테일과 신사업 기회-Mass Niche 시장의 등장’ 강연회는 오는 26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개최된다. 신사업, 신상품 및 마케팅 분야 종사자들은 강연회를 통해 현재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환경에서 롱테일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유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