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매월 셋째주 운영하고 있는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이 최근 열렸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최정란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시민과 자생차 재배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생차를 활용한 천연녹차 숙성비누 만들기 요령 등을 안내했다.
▲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 모습ⓟ제공:정읍시청
이날 최박사는 “천연비누는 화학비누와 달리 글리세린도 그대로 살아있어 피부 자극이 적고 천연 보습작용으로 피부가 촉촉하고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개선되고 아토피, 탈모도 예방할 수 있고 게다가 순식물성 재료로 물속에서 24시간이면 완전 분해되어 환경오염의 염려도 없다”며 “특히 자생차를 이용한 비누는 녹차의 은은한 향까지 살아 있어 웰빙시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 자생차 연구회 회장 박봉호씨도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한테 체험교실에서 만든 천연녹차 숙성비누를 사용해봤더니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은 농업기술센터가 1천년 전통의 정읍 자생차 문화를 정착시켜 차소비층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새로운 상품개발로 농가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은 앞으로도 녹차를 이용한 음식료품 만들기와 생활용품 만들기, 자생차 가공 실습을 월별로 추진하고 다양한 차 상품을 개발하여 재배 농업인의 소득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달부터 도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정읍 차문화체험 학습장’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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