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농약쌀의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소비처가 적어 고민하던 군산시가 수차례 출장홍보 등을 통해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물량을 작년보다 138%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 친환경쌀 학교급식 전용단지 모습 ⓟ제공:군산시청 군산시는 그동안 공급물량 증량을 위해 유선홍보 및 공문발송, 해당구청 방문출장 등을 통한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 16일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등 8개 학교(11,310명)와 관내 동군산농협은 친환경 무농약쌀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에 계약 체결된 브랜드는 ‘금강미’이며, 물량은 143톤으로 작년의 60톤에 비해 138% 증가된 물량이며 계약단가는 20㎏기준 49,000원으로 일반쌀(40,000원)에 비해 약 23%정도 비싼 가격으로 총 계약금액은 3억 5천만원에 이른다.
군산시가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금강미 생산유통위원회’를 구성하여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판매/리콜 등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해 기준을 제시한『금강미 생산표준매뉴얼』을 제작 활용하고 영농기에 서울시 학교급식 위원 등을 초청하여 친환경농법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유통시책을 펼쳐 온 결과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연차적으로 친환경쌀 급식 대상학교를 늘려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하여 더욱 많은 학교에 지역쌀을 공급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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