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여..토요일 인터뷰를 즐겨라 !
CEO들이여..토요일 인터뷰를 즐겨라 !
  • 대한뉴스
  • 승인 2010.03.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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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공한 CEO들이나, 사회의 초점을 받는 CEO들은 언론로부터 많은 인터뷰 요청이 쇄도한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보도가 주목적이던, 아니면 보도 이외에 홍보성 섹션기사를 통한 스펀을 목적으로하던 언론사들은 주요 CEO들에 대해 다양한 인터뷰 요지를 가지고 섭외를 한다.

요즘 내노라하는 주요 일간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섹션기사를 많이 접한다. 섹션기사라 함은 뉴스가치(News Value)보다는 회사측 입장에서 홍보.광고성 기사를 싣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부분 회사측으로부터 스펀을 약속 받는다.

회사 입장에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하는 것보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CEO가 하고싶은 말을 전해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Win-Win의 요소도 상당 존재한다.

지난해 대만무역센터를 통해 사석에서 만났던 대만기업인 생각이 난다.

그는 ‘한국에서 홍보성 기사 부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순간 나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노골적으로 홍보기사를 취급한다는 것을 금기시 하고있다.

이어 그는 또다른 질문을 한다.

“ 한국 언론들은 경영을 참 잘하는 것 같다. 대만은 지금 언론사들이 무척 어렵다. 과거 조간.석간으로 발행했던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라는 신문은 이미 정기구독층이 줄어 그러지도 못한다 ”

미국.일본 선진국등에서는 전문지 위력이 대단하다. 그만큼 전문성이 강하다는 소리다.

어쩌면 한국에서도 앞으로는 섹션언론부분을 전문지의 개념으로 넣고 활성화가 되야 할 지도 모른다.

만약,모 일간지 섹션부장 명함을 받아들고, 일간지 쪽에 전화를해서 물어보면 ‘그런사람 모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개인 사업자가 일간지와 수익계약을 해서 운영하기 때문이다.

언론의 기능중의 하나가 ‘홍보’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언론의 본기능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전문적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국내 대부분의 월간지는 과거와 같이 정기구독으로는 운영이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월간지 독자는 많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일부 전문지 기자들의 전문성은 이른바 대형 언론사의 기자들의 그것을 능가하기도 한다.

어느 언론이고 편집장을 맡으면 회사 수익에 관여할 수 밖에 없다. 싫으나 좋으나 그들은 때로는 섹션 부분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본인이 취재섭외를 할때 상대방으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 저희를 인터뷰하고 나면, 정기구독을 요구한다거나, 월간지 도서등을 구매하라고 하지는 않습니까 ? ”

무엇인가 언론에 대해 오해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기업의 CEO는 ‘언론에서 인터뷰 섭외가 들어오면 자신은 토요일에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평일에는 바쁜데 언론을 상대할 만한 여유가 없다는 것.

매우 일리있는 말이기도 하다.

기업인들은 평일에는 전쟁을 한다. 연속되는 회의와 결재, 거래처와의 만남, 그리고 외부행사 참석등이 그것이다.

바쁜 CEO들의 시간을 억지로 뺏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자칫하면 언론이 기업활동을 방해한다는 오해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넉넉한 시간에 한가롭게 만나면, CEO로부터 많은 뉴스거리를 얻어낼 수 있다.

대만 기업인도 같은 말을 한다.

“ 한적한 토요일에 찾아오는 기자는 정말 여유가 있는 멋진 기자입니다. 이런 기자 한번 만나서 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싶습니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인도 뉴델리 현지취재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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