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잊지 못하는 간절함이 북어국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오늘아침 소박하면서도 사랑과 정성이 깃들여 있는 북어국을 맛보는건 어떨까.
최근 서초동에 문을 연 ‘듬북담북’은 틈새시장을 노린 북어국 전문점이다. 바싹 말린 ‘딱딱이’라 불리는 북어로 맛을 낸 국물에 상봉동 C.K(Central Kitchen) 공장에서 엄선된 두부와 계란을 썰어 넣은 맛이 일품이다. RPC(Rice Process Complex)시설을 갖춘 신김포농협과의 직거래를 통해 도정한지 1주일 이내의 쌀만을 사용하여 지은 윤기있는 밥맛 또한 구미를 당긴다. 사이드 메뉴로는 떡갈비와 낙지초회무침 등을 곁들일만 하다.
북어국은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 해독을 도와 간장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대표적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에도 권장할 만하다.
이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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