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 )은 정부의 사업용 계좌 개설 제도 시행에 맞춰, 전문직 사업자 및 복식부기의무대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출금식 통장인 ‘대한민국企UP통장’을 2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용 계좌(business account)란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의 세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새 소득세법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60만명에 이르는 대상자들의 경우 올해 안에 의무적으로 복식부기를 해야 하며 개인계좌와 별도로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기업은행의 사업용 계좌인 ‘대한민국企UP통장’은 가입 뒤 실적에 따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와 은행영업 마감후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가 매달 5~20회씩 최장 3년간 자동 면제된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하고 자금관리서비스를 신청하면 회계소프트웨어 구입비 및 설비치가 면제되며, 평생계좌번호 제공 및 적립금 자동전환, 경영승계컨설팅, CEO자산관리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상품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관할세무서에 사업용 계좌로 신고가 가능하다.
또 기업은행은 사업용 계좌 개설고객을 위하여 별도의 대출한도를 부여하는 대출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지난달 27일과 8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사업용계좌 상품을 출시했다.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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