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농협과 함께 “청소년용 교통카드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NH채움 auto PASS 카드’라고 이름 붙여진 이 교통카드는 만 13세 이상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만 발급되며, 교통카드 잔액이 5천원 이하가 되면 미리 연결해놓은 통장에서 1회에 1만원씩 자동 충전된다.
카드는 무료로 발급되며, 청소년용 교통카드등록이나 소득공제신청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별도로 방문할 필요가 없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과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지하철 무임승차)’에 자동충전 서비스를 적용하였고, 1년 만에 다시 청소년용 카드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청소년까지 적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불형 교통카드 전체로 자동충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교통카드를 담당하고 있는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불편은 충전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교통카드 이용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자동 충전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충전소와 차내 무인충전기 확대 설치 등 충전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용 자동 충전 교통카드는 학교에서 단체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청소년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협영업점을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배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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