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강하고 단단할 수는 없다!
이보다 더 강하고 단단할 수는 없다!
"레미콘 업계의 꿈을 현실로!", 채희수 (주)렉스콘 대표이사 /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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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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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지난 달 6일 올 1/4분기 조달사업에 연간 집행계획의 40.0%를 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물품구매 분야에서는 연간 집행계획의 28.1%를 집행했고, 그중 중소기업으로 구매한 실적은 전체 물품구매 실적의 68.4%였으며, 구매물품 중에는 레미콘, 시멘트, 철근 등의 공사용 시설자재가 2조171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렇듯 구매물품에 있어서 상위권에 있는 공사용 시설자재 관련 업체들은 요즘, 건설‧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한숨짓고 있는 추세다. 수주물량 등이 감소

계속되면서, 레미콘이나 시멘트 등 건설 전후방 업체들의 수요 부진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시멘트 업계가 시멘트 가격인상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1년 만에 공장 가동률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는 레미콘업계의 난항은 지속하고 있어, 두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난항을 겪고 있는 레미콘 업계가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바람이 조용히 불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채희수 (주)렉스콘 대표<사진/좌>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지금까지의 불황에서 벗어나고 부진에서 일어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요구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 채 대표는 “레미콘 업계가 現 처한 상황과 현안과제에 대해 해결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논하면서 “레미콘의 질적 성작을 추구함으로써 레미콘의 품질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모색하여 궁극적으로 레미콘업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렉스콘 채희수 대표를 만나 레미콘 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그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콘크리트의 지속적인 연구발전이 기반!

지난 1976년 레미콘사업을 시작한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주)렉스콘의 채희수 現 대표는 “축적된 사업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바탕으로 하는 업계 대표기업이며, 전국 6개사업장을 통해 건설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레미콘사업을 지속해온 (주)렉스콘에 대해 채 대표는 “변화와 혁신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Red Ocean’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채 대표의 논의와 일맥상통해, (주)렉스콘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일궈내며 30여 년의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 76년 ‘한국포장건설(주)’이라는 회사로 설립된 이후로, 80년 레미콘 사업을 개시했고, 전국에 수많은 공장을 신설하거나 매각하면서 (주)렉스콘은 성장해나갔다. 또한, 채 대표는 “설비에 대한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GPS장착 레미콘 차량의 출하관리 개선 등을 꾀해옴으로써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신규공장 신설 등을 통한 물적 인프라 확충을 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가 레미콘 사업 발전을 위해 개발한 수많은 기술 중 ‘경량 콘크리트’와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수많은 성장 동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경량콘크리트 국산화와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한 채 대표는 “여타 제품의 품질 수준 향상과 핵심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 (사진/좌) (주)렉스콘에서 개발한 칼라시멘트 견본, (사진/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공장 전경 ⓟ대한뉴스

먼저, 경량콘크리트는 천연경량골재 및 인공적으로 소성한 인공경량골재를 사용하여 제조한 콘크리트로서, 보통 콘크리트의 단위용적질량이 약 2.3t/m3인 것에 비해 경량골재콘크리트는 2.0t/m3이하로서 강도에 비해 자중이 큰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주로, 건물증축이나 개축공사 등 리모델링 공사에 적합하고, 방음공사 등의 용도로도 쓰이는 이것은 단면과 기초의 크기를 축소하는 효과가 있어, 구조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채희수 대표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렉스콘과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아 인정받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배합기술 또한 채 대표가 자부하는 “세계적인”기술 중 하나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배합 기술로서 만들어진 콘크리트는 국내 업계 최고강도(250MPa)로, 1㎡당 25,000t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채 대표는 “이는 13톤 무게의 장갑차 약 1900대를 떠받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향후 2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시공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기존의 초고강도 콘크리트에 비해, 사용재료의 강도 발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족하는 범위를 찾아 최소의 재료량으로 배합설계를 한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에 대해 특허를 받은 (주)렉스콘의 대표로서 “어릴 때에 화로에 구워먹던 밤의 위쪽에 흠집을 살짝 내지 않으면 터지기 십상이다. 콘크리트도 마찬가지로, 불이 나면 압력에 의해 터져버리고, 철근이 화염에 바로 노출돼 건물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즉, 조직이 치밀해 기존의 고강도 콘크리트가 불에 약했던 점을 보강한 우리의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 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는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경량콘크리트와 초고강도 콘크리트 등에 대해 채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R&D)을 통해 보다 발전된 기술로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서 우수한 성과를 내보이면서, 이를 기반으로 업계에서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즉, 그에 따르면, 무엇보다 업계에서 다루고 있는 콘크리트의 지속적인 연구 및 방안모색으로 기반을 다잡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단 있게! 外柔內剛, 채희수 대표

여타의 레미콘 업체들에 비해 R&D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는 (주)렉스콘의 채희수 대표는 현재 레미콘 업계 현황에 대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레미콘의 수요 부진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무엇보다 품질 향상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지금까지의 레미콘산업의 발전은 양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제는 질적 성장에 기반을 둔 레미콘의 품질로 집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그의 의견에 따라, 그동안 (주)렉스콘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인해 수많은 고품질의 콘크리트 등이 생산될 수 있었던 것이리라.

이와 관련, 채 대표는 “최근 우리 회사에서 연구된 ‘컬러 콘크리트’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총 세 번에 걸쳐, 컬러 노출 콘크리트에 대한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컬러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개발로 인해, (주)렉스콘은 조만간 송도 아트센터에 납품할 계획 중에 있다. 국내 최고의 경량콘크리트와 국내 최고의 초고강도 콘크리트에 이어 컬러 콘크리트까지, 성실히 진행해온 (주)렉스콘의 R&D 결과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한편, 감성마케팅을 염두에 두어 온 채희수 대표는 “현장의 건설 회사나 거래처 등에 편지 등을 쓴다. 즉,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써서 부드럽게 보내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채 대표가 “우리와 관계된 거래처나 건설회사 관계자들의 생일을 챙겨주려 노력하고, 일을 함에 있어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이나 고충 등을 최대한 수용하려고 한다”는 그의 노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그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방법보다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통한 일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렉스콘의 발전을 위해서는 강단 있게, 또한, (주)렉스콘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는 부드럽게 일을 진행하는 채희수 대표야말로 外柔內剛의 표본 아니겠는가.

건설‧부동산 경기의 악화 등으로 레미콘 관련 업체들의 수요 부진에 대해 레미콘 업체인 (주)렉스콘의 대표이자,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인 채희수 대표. 레미콘 관련 업계에서는 등한시되고 있는 R&D를 앞세워, 나날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한 발 더 앞서 가는 채 대표. 그가 목적하는 레미콘 제품에 대한 발전의 끝이 어디일지 몰라도 끝내 이뤄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취재/김남규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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