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컸으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고,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또한, 기상청은 “4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지만, 4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6℃ 낮아 73년 이래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5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상청에 의하면,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5월에도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오겠고, 6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이어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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