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에 이르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조만간 채팅방이나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전에 실명으로 등록해야 할 것이라고 대중국 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 이 6일 보도했다.
인터넷 실명제를 위한 움직임은 중국이 국가기밀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일주일이 채 되기 전에 나온 것인데, 중국의 국가기밀법은, 인터넷과 휴대폰 사업자들이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찰에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그동안 중국에서 논란이 되어 왔으나 중공 당국은 이와 상관없이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것.
최근 관영 차이나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공산당 선전부 왕천 부부장은 국무원 연설에서 “온라인 게시판 사용자들에 대한 신원 인증 체제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온라인 사용자들은 이미 온라인 뉴스 포털에 익명으로 댓글을 다는 것이 금지됐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제공/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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