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세환)에서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관내 오페라하우스 웨딩홀에서 ‘We-Happy 홀로노인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 날엔 부양가족이 없는 무의탁 홀로 노인 19명과 주민자치위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9명이 중심이 되어 1대 1 결연을 맺었으며, 결연증서 전달을 시작으로 결연기념 사진촬영, 선물전달, 점심식사, 장수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관내 오페라하우스 웨딩홀에서 'We-Happy홀로노인결연 행사가 끝난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대한뉴스 이 날 행사를 위해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홀로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오페라하우스(대표이사 강섭)에서 장소제공과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방종합건설(대표 조태연) 등에서 120만원 상당의 이불을, 소룡동 소재 아트포트(대표 박태준)에서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도왔으며, 흥남동 부녀회에서는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으로 많은 이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진수 흥남동장은 “홀로노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소외감의 가중이 우려되는 때에 결연을 희망하는 홀로노인들에게 도움을 주어 노인들에게는 작지만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결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후원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1주일에 1회 이상 노인세대를 찾아 가사활동 지원, 밑반찬 지원, 생필품 지원, 말벗 등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어버이달을 맞아 지난 3일 제희미곡종합처리장 한건희 대표는 흥남동 관내 12개 경로당에 무농약 철새도래지쌀 20Kg들이 29포(싯가 200만원상당)를 기탁하고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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