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장기매매 天國, 중국
불법 장기매매 天國, 중국
  • 대한뉴스
  • 승인 2010.05.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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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형집행이 감소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불법 장기매매 암시장이 갈수록 활황을 이루고 있다고 대중국 단파방송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이최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매매 암시장은 장기 공여 희망자, 브로커, 병원과 이식 환자들이 ‘산업체인’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 됐다.

브로커들은 지방 소도시를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빌라 등에서 장기 공여 희망자들을 대기시킨다. 장기 공여자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건강한 농촌 남성들로 대부분 가난 때문에 장기 제공을 결심한다.

브로커들은 대기중인 공여자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인터넷 게임을 시키는 등 ‘인도적인 취급’을 하지만장기적출 후에는 보통 태도가 돌변한다. 따라서 건강한 장기를 제공받기 위해 사람을 ‘가축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도 있다.

브로커들은 장기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이중으로 폭리를 취한다. 그들은 장기 공여자에게 당초 약속했던 가격보다 적은 돈을 지불하는 반면, 이식 환자들에게서는 끊임없이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이에 반발할 경우 위협하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한편,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은 오랫동안 윤리적 논란과 더불어 인권문제로 부각돼 왔는데, 수술에 사용되는 장기들이 암시장뿐만 아니라 양심수와 사형수 그리고 탄압 받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확보됐다는 의혹 때문이다.

유엔 고문금지위원회는 지난 4월 말 홈페이지에 발표한 보고서에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이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시점부터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사형수 장기를 제외한 대량의 장기들의 출처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할 것을 중국당국에 촉구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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